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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 알렉산더 슈메만 « 성공회 신학 - 전례 포럼

성공회 신학 - 전례 포럼 » 자유 토론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 알렉산더 슈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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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a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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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글에 전례 이해를 위한 필독서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말로 번역된 것들이었습니다.

    최근에 번역되어 출판된 것 중에, 필독서라 할 만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러시아 정교회 신학자요, 전례학자인 알렉산더 슈메만(Alexander Schmemann, 1921-1983)의 저작,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For the Life of the World)입니다. 우리 말로는 [세상에 생명을 주는 예배]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이미 이번 여름 방문 동안에 몇몇 신부님들께 추천한 바 있습니다만, 이곳에는 정작 소개하지 못했습니다. 전례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필독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전례를 통해 보는 성사적 세계관을 간파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훌륭한 저작 가운데 하나입니다.

    개신교 목사님(개인적으로 아는 분입니다)께서 개신교 독자들을 대상으로 번역한 터라,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이 많습니다만, 번역이 잘 된 책이어서, 조금만 참고 읽으시면 문제가 안됩니다.

    저자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분은 원래 러시아 피난민 태생으로, 프랑스 파리 러시아 정교회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에 있는 세인트 블라디미르 신학교의 학장을 평생 지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계통의 각 정교회들의 통합된 [미국 정교회](the Orthodox Church of America)의 산파이기도 했으며, 영어권 근대 전례 운동에 정교회 전례 신학의 영향을 가장 크게 미친 사람 가운데 한 분입니다. 뉴욕에 있는 성공회 신학교(the General Theological Seminary)에서 가르치시기도 했습니다. 제 선생님인 루이스 와일(Louis Weil) 신부님은 이 분의 영향으로 전례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는군요. 겸사로 사진 몇장 첨부합니다.

    독후감을 좀 나눠볼까요? 그리고 사진을 통해서 흥미로운 점들도 한번 이야기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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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ition is living faith of the dead, Traditionalism is dead faith of the living."
    2008년 10월 25일 #
  2. ssyu1
    회원

    아직도 그 책을 책꽂이에 꽂아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읽으리라... 다시 읽으리라...
    빽빽하게 줄을 그어가며 읽었던 것이 어느덧 4-5개월이 지났습니다. 내동교회에서 전례학 포럼이 있던 날 주신부님이 소개해 준 후 그 다음날로 주문을 해서 읽어본 책입니다.

    그저...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라는 말이 그처럼 뇌리에 박히게 된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평소 아무런 느낌없이 되뇌이던 그 말을 그처럼 깊게 깊게 뿌리박히게 했던 책.

    전례는 세상의 생명을 위한 것이다.
    주님께서는 세상의 생명을 위한 존재로 오셨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해야 하는 모든 일은 세상에 생명을 위한 것이다.

    이렇게 기억합니다....
    갓난쟁이 아기 키우느라 독서에 열중하지 못했지만, 이제 다시 그 책이 읽고 싶어집니다.

    2008년 10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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