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신학 - 전례 포럼 » 설교 자료

연중 25주일 - 다해

(4)
  1. 연중 25주일 - 다해

    제 1독서: 아모 8:1a, 4-7 RCL: 아모 8:4-8

    사회 정의를 향한 가장 탁월한 예언자 아모스, 그는 여기서 부자들을 질타한다. 이 부자들은 초하루 축제와 안식일이 어서 끝나가리를 바라면서 가난한 사람을 착취해서 사업을 번창시키고 이익을 얻으려는 이들이다. 아모스는 하느님의 심판이 이들에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RCL은 사치에 관한 언급인 1절을 생략하고, 대신에 8절을 포함한다. 여기서 그의 질타는 온 나라에 적용된다.

    제 2독서: 1디모 2:1-8

    디모테오 전서의 대부분은 교회의 질서와 교회 사목직의 임무,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전례 활동에 대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바울로가 세운 교회들이 이제 사도가 시작한 첫 선교 이후 그들의 교회 생활을 공고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고레스 시대 이후로 유대교 공동체는 그들의 이방인 통치자를 위해서도 기도를 했고, 그리스도교회도 이 관습을 따랐다. 이러한 기도는 복음의 비추어 국가의 기능을 이해한다. 국가가 제대로 기능하면 사회적 평온 속에서 복음이 선포되고, 교회 공동체의 삶이 풍성해 질 것이다. 국가의 기능에 대한 이러한 긍정적 시각은 신약성서 전반에서 발견할 수 있다(특히 로마서 13장). 하지만 국가의 다른 면을 간과할 수 없다. 국가가 가질 수 있는 악한 면이 있다(묵시 13장). 그러나 이처럼 악한 국가도 어떤 면에서는 국민의 평화와 정의를 위해서 하느님에게서 받은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나찌 하 독일에도 경찰이 있었고, 그들이 늘 잔혹하지만은 않았다). 이런 점을 위해서 그리스도교 공동체가 그 국가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런 악한 국가에 대한 저항하는 것 역시 당대의 명령이다

    복음: 루가 16:1-13

    오늘 복음은 "정직하지 않은 청지기" 비유와 재산의 올바른 사용에 관한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다. 뒷부분의 말씀은 원래 이 비유에 포함되어 있던 것이 아니라고 본다. 이 정직하지 않은 청지기 이야기가 재산의 올바른 사용의 사례로는 전혀 적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유 자체로만 보자면, 이 비유는 하느님 나라가 도래하고 있으니 늦기 전에 결단을 내리라는 예수님의 도전이다(슬기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들의 비유를 참조하라). 그 뒤의 "말씀"은 이 비유를 새롭게 적용하도록 한다. 제자들은 "정직하지 않은 청지기"가 자기 이익을 위해서 보였던 그 민첩한 지혜를 재산을 바르게 이용하는데서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설교

    오늘 본문들은 모두 사회 정의, 정치, 그리고 재산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물론 앞서 살핀 바와 같이, 복음 본문을 적절하게 해석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러므로 비유에서 청지기직에 대한 가르침을 곧바로 가져오는 것은 좋지 않다. 그보다는 뒤에 나오는 "말씀"을 비유와 관계없이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Tradition is living faith of the dead, Traditionalism is dead faith of the living."
    2007년 9월 11일 #
  2. 익명
    미등록

    신부님! 평안하신지요? 학교다닐때 설교학수업없었거든요. 학교다시 다니는 새로운 기분이예요^^!
    좋은 안내 너무 고맙습니다.

    2007년 9월 12일 #
  3. 1독서 아모 8:4-7
    2독서 1디모 2:1-7
    복 음 루가 16:1-13

    입당성가 578장 묘한 세상 주시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님의 섭리를 감사하는 찬송이다. 감사절 입당성가로 적절한 곡이다.

    층계성가 533장 우리는 주님 발자취를
    1독서 사회정의에 대한 가르침과 연결되는 성가로 이웃과 함께 정의로운 삶을 다짐하게 한다.

    봉헌성가 530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사회정의, 경제정의, 정치적 결단에 대해서 선한 선택 때문에 때로는 시련을 당하기도 하지만, 주님의 진리가 더욱 강하고 하느님께서 지켜 주실 것이기에 용감하고 굳센 신앙생활을 하여야 한다. 530장은 미국의 노예제도를 반대하면서 나온 곡으로 사회문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결단과 헌신을 요청하고 있다.

    파송성가 509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하느님 나라가 임박하였다. 서둘러 그른 길에서 돌이켜 예수님의 길을 따르라는 선포가 담긴 곡이다. 임박한 종말론은 우리를 두렵게 만들기도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이 세상의 시련이 끝나고 영원한 평화가 임하는 것이기에 기쁨이기도 하다. 오소서, 주 예수여! 마라나타.

    2007년 9월 20일 #
  4. 익명
    미등록

    성가에 대한 해설을 들으니 성가 한곡 한곡이 설교만큼 중요하고, 설교와 전체 성찬례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2007년 9월 22일 #

이 토론 주제에 대한 RSS 피드

답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해야 합니다.